●관 절.
●어른 의 관절 은 재생 되지 않는다
산행 중 하산시 보행 방법 이 관절 손상 에 중요 한 관건 이다.
사람 은 누구나 완벽한 한 세트 의 뼈 를 갖고 다니면서 도, 노출된 남의 뼈는 끔찍 해 한다.
이런 모순 속에 등산 에, 관계 되는 해부학 분야 중 하나 가 소위 관절학 이라는 분야 가 아닐까 한다.
등산 은 심폐 기능 을 훈련 하는 육체 운동 과 정신 을 맑게 하는 정신 운동 의 복합 운동 이다.
그러나 거의 모든 사람 이 등산 중 가벼운 관절 의 손상 을 받아 본 적이 있으리라 생각 된다.
관절 이란 골격 뼈 가 두 개 또는 두 개 이상 이 서로 이어져 있는 부분 을 말한다.
관절 에서는 연결 된 뼈 사이 에 관절 운동 이라는 움직임 이 있는 것이 보통 이다.
●이중 우리가 흔히 손상에 노출 되는 관절은 "무릎 관절 과 발목 관절" 이다.
●산행 시 보폭 줄이고 배낭 은 가볍게.
●관절 의 손상은 등산시 오를떼 보다는 하산 할 때 많이 발생 한다.
왜냐 하면 등산 할 때 사용 하는 관절 과 하산할 때 사용 하는 관절 의 종류 와 충격량 이 다르기 때문 이다.
우리 가 평지 를 걷는 모습 을 슬로 모션 으로 본다 면 앞에 놓이는 발은 뒤꿈치 부터 서서히 앞 바닥 까지 닿는다.
이때 발뒤꿈치 는 뼈와 피부 사이에 강한 충격 도 흡수 할 수 있는 지방층 이 있기 때문 에 평상시 에는 문제 가 되지 않는다.
그러나 달리기 나 등산 할때 는 단위 시간 당 충격량 이 증가 한다.
등산 시 에는 중력 에 역행 하여 올라 가는 과정 이라 속도 가 느려지고, 동시 에 앞에 놓이는 발의 바닥 이 전면 에 걸쳐 거의 동시 에,
서서히 긴 시간 에 걸쳐 땅바닥 에 닿기 때문 에 단위 시간 당 충격량 을 계산해 보면 거의 제로 에 가깝다. 단지 힘만 들 뿐이다.
또 근육 의 수축 을 보더 라도 무릎 관절 이나 발목 관절 보다 는 엉덩이 관절(고관절 몸통과 다리 사이의 관절)에서 왕성한 운동 이 발생한다.
(근육 을 만져 단단 하게 되어 있으면 수축 된 것임)
엉덩이 관절, 무릎관절, 발목관절 의 순서 대로 주변 을 싸고 있는 근육 의 양이 달라, 강도 도 이의 순서 로 변한다.
●그러나 하산시 에는 앞발을 쭉 뻗어 발 앞바닥이 먼저 닿고 뒤꿈치가 나중에 바닥에 닿는다.
또한 체중 에 중력 이 실려 관절 의 충격량 이 등산 시나 평지 보행 시 보다 한결 많다.
이때 관절 이 정상적 으로 움직 일 수 있는 운동 범위 보다 과도 하게 힘이 가해 지면 관절 을 보호 하는 인대 가 손상 받던가,
인대 가 부착 된 뼈의 골절 이 된다.
이런 손상을 막기 위해서는 하산시 보행 습관이 매우 중요하다.
보폭을 줄이고 배낭은 꼭 필요한 물품만 넣어 가볍게 하도록 한다.
그리고 장기적 으로는 체중 을 줄이고,지팡이 나 등산용 스틱 을 사용 하여 충격량 을 분산 시킨다.
체중 70kg인 사람 이 다리 를 한 스텝 옮겨 놓을 때 다리 한쪽 무게 만큼 인 약 10kg을 뺀 60kg이 관절 에 충격량 으로 전달 된다.
여기서 체중 이 20%쯤 늘어나 84kg가량 되었다고 하자.
체중 은 늘어도 다리 의 근육량 은 증가 할 리 없으니 다리 한쪽 무게 약 10kg을 뺀 74kg만큼 이 충격량 으로 전달 된다.
즉 늘어난 체중 14kg이 고스란히 관절 에 전달된다. 이때 체중 의 부하 가 관절 에 걸리는 양은 (74-60)/60×100=23.33%가 늘어난 셈이 된다.
즉 체중 은 20% 늘었지만 관절 에 가해지는 충격량 은 23%가 늘어나 체중 의 증가 보다 도 더많이 손상 을 줄 수 있는 것이다.
그러므로 중년기 이후 등산 은 체중 조절 부터 시작 해야 관절 의 손상 을 줄일 수 있다.
●실족시 관절충격 치명적.
배낭 을 지고 바윗길 을 뛰다 시피 내려 가는 사람 들이 많은데, 그러면 무릎 관절 에 엄청난 충격 이 가해져,
결국 언젠 가는 관절 이 손상 을 입게 된다.
산길 을 올라 갈때 보다 내려 갈 때 오히려 더 느리게 걷는 다는 마음 자세 가, 특히 중년 이 넘어 선 이들 에게 는 절대적 으로 필요 하다.
등산화도 적절한 것을 잘 골라 신어 야 한다.
등산화 는 반드시 발목 위를 덮어야 하고 가죽 과 같이 딱딱 한 재질 로 되어야 힘을 분산 시킬 수 있다.
농구화 처럼 천 으로 된 것은 관절 보호 효과 가 적다.
등산화 뒤꿈치 안쪽 깔창 의 재질 도 또한 중요 하다.
스펀지, 콜크 및 공 기주머니 등의 재료 가 충격량 을 줄여 주는 데 효과적 이다.
요즈음 시판 되고 있는 무릎 관절 보호 장치 는 별로 효과적 이지 못하다.
고무줄 이 삽입 된 천이 고작 이다 미끄러지는 경우 발바닥 뒤꿈치 로 온 충격 이 허리 관절 로 직접 전달 되어 손상 을 받을 수 도 있다.
그러므로 등산화 바닥 은 요철 을 넣어 낙엽 이나 눈에 미끄러지지 않도록 고안 된 것이어야 한다.
테니스화 와 같은 운동화는 등산에는 매우 부적당 하다.
무릎 관절 과 발목 관절 은 해부학 적으로 윤활 관절 이라고 하는데,
이는 두 뼈 사이 의 공간 이 존재 하고 윤활액 이라는 액체 가 고여 있어 자유로운 운동성 을 부여 한다.
따라서 두 뼈는 약간 의 간격 을 두고 떨어져 있으며, 이를 보호 하기 위해 바깥 은 질긴 섬유 로 된,
관절 주머니 라는 자루 모양 의 구조물 로 둘러 싸고 있다.
이 관절 주머니 는 두 개의 층 으로 되어 있는데, 겉은 결합 조직 이라는 섬유막, 속은 윤활막 으로 구성 된다.
우리 주변 에서 흔히 관절 에 물이 고인다 고 하는 것은 윤활액 의 양이 증가 된 상황 이다.
이 윤활액 이 바로 윤활막 에서 생성 되고 청소 도 되며, 윤활막 으로 흡수 되어 일정량 의 액체 가 항상 관절 공간 을 이룬다.
하산 후 무릎 관절이 아프고 붓거나, 손으로 만지면 뜨거운 경우 는 내부적 으로 물리적 으로 관절 이 손상 을 입은 것이므로,
가벼운 휴식 으로 회복 이 된다.
그러나 장기간 통증 이 지속 되면 전문의 의 상담 과 치료 를 필요 로 한다.
관절 양쪽 뼈 의 끝은 초자연골 에 의해 덮여 있는데 어린이 는 재생 이 잘 된다.
그러나 어른 의 경우 재생 이 잘 안되는데, 그 이유 는 초자연골 에 혈관이 없어 혈액 공급 이 안되는 한편
단지 활액막 으로 부터 확산 된 성분 만이 연골 을 유지 하기 때문 이다.
이러한 관절 은 재생이 안되고 평생에 한번 밖에 사용할수 없는 부위 이니 조심 스럽게 아껴 사용 해야 한다.
육백만불 의 사나이 의 인공 관절 도 생체 의 관절 에 비교 하면 조잡 한 것이다.
●또 다른 관절을 보호하는 장치는 인대다.
인대 는 인접한 뼈 사이 에 짧게, 그리고 질기게 부착 되어 탈골 을 막아 주는 장치 다.
일반적 으로 인대 가 늘어 나거나 찢어 진 경우 통증 과 붓는 증상 을 동반 한다.
이 인대 가 다칠 경우 에 대비 해 등산 시 진통제 인 아스피린 정도 는 상비 하도록 한다.
발목 관절 손상 의 경우 등산화 를 벗기고 찬물 찜질 을 하여 붓는 것을 최소화 시키는 한편
손상 부위 가 심장 의 높이 보다 높게 위치 시키면 다소 붓는 것을 줄일 수 있다.
일단 손상 된 관절 은 자꾸 움직 이면 손상 의 정도 가 커지므로 피한다.
특히 골절 을 동반 한 경우 피부 밑 점상 출혈 이 보이는데 이 때는 부목 으로 고정 시켜 뼈 조각 에 의한 이차 손상 을 예방 한다.
가벼운 경우 침구술 에 의해 진통 의 효과 도 볼 수 있으나 찢어진 조직 이나 내부 출혈 은 치유 가 되지 않는다.
그러므로 일단 급성기 가 지난 24시간 이후 에는 더운 찜질 을 하여 장기적 으로 원할 한 혈액 순환 에 의해 조직 이 재생 되기 를 기다린다.
황덕호 : 의학박사·서울대학교 의과대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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