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 ! 왜 오르는가?
●내려 올 것을 힘 들게 왜 올라 가나?
1924년 최초 의 에베레스트 등정 을 앞두고 엔드류 어빙 과 함께 정상 600미터 아래 에서실종 된,
조지 말로리 는 에베레스트 원정 을 떠나기 전, 필라델피아의 한 강연 에서 어느 부인 의.
"당신 은 왜 위험 하고 힘들며 죽을 지도 모르 는 산 에 갑니가?" 라는 질문 에..
●산 이 그 곳 에 있으니 오른다.(Because it is there.)
라는 불멸 의 명언 을 남겼다. (그후 75년만 인 1999년 에베레스트 정상 부근 에서 그의 시신 이 발견 됨)
당시 말로리 는 갑작스런 부인 의 까다로운 질문 에 당황 스럽고 귀찮 은 상황 을 벗어 나고자 아무 생각 없이,재치 로 받아 넘긴 답변 이였다고 한다.
그러나 이 위대한 산악인 이 남기고 떠난 짧은 한 마디 는 등산 의 본질 을 가장 함축성 있게 설명 한 명언 이라고 할 수 있다.
산 이 있고, 내가 그 산 을 오른다. 이것 은 자연 더 나아가 우주 의 존재 와 이 곳에 있는 인간 의 활동 을 설명 한 것이다.
왜? 라는 질문 을 끝없이 파고 들면 결국 에는 우주 와 인간 의 존재 에 대한 의문 으로 귀결 된다.
아직 아무도 이러 한 의문 을 풀지 는 못했지만 인간 은 그 속에서 다양한 삶 을 영위 해 가고 있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왜, 산 에 올라 가나?" 라는 질문 은 "우주 와 인간 은 무엇인가?" 라는 물음 인 셈이고,
이에 대한 해답 으로 "자연(우주)이 있고, 그곳 에서 인간 이 생활 하고 있다." 라는 말 이기에 조지 말로리 의 대답 은, 명언 이며, 진리 라고 할 수 있는 것이다.
이와 비슷하게 산 에 다니는 우리 는 "내려 올 것을 힘들게 왜 올라가냐?"라는 질문 을 곧 잘 받곤 한다.
이런 질문 에는 말로리 의 명언 과 비슷 하게 "죽을것 을 왜 살고 있냐?"라고 반문 하면 어떨까?
등산 의, 본질 을 이해 못하는 사람 들은 등산 은.. 힘들고 고통 스러운 것으로만 생각 한다.
무거운 배낭 을 매고 땀을 뻘뻘 흘리며 오르노라 면 숨은 차오르고 다리 의 근육통 도 심하게 느끼게 된다.
이런 고통 을 "사서 고생" 한다는 식으로 만 인식 하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이 고통 이라는 것에 대해 생각 해 보면 별것 이 아니다.
아무리 등산 이 고통 스럽다고 해도 신체 의 손상 이 오는 것도 아니고, 재산 의 손실 을 자져다 주는 것도 아니다.
다만 견딜 수 있는 한도까지 참으면 되는 것이다.
육체적 고통 이 따르는 다른 운동 이나 취미 활동 을 생각 해 보면 축구, 농구, 테니스, 조깅, 마라톤, 등 얼마든지 있다.
이러한 운동 들 의 신체적 고통 이나 운동 의 강도 를 등산 과 비교 하면 결코 약하지 않다.
●등산 은 무엇 이 좋은 가?
등산 은 운동 으로서 의 장점 을 살펴 보아 도 다른 운동 에 비해 좋은 점이 많다.
●첫째. 유산소 운동 으로 남들 과 경쟁 없이 자신 의 페이스 에 알맞게 조절 해 가며 서서히 부하 를,
높여 나가므 로 인간 생활 에 필요 한 운동 으로서는 가장 알맞은 운동 이라 고 볼 수 있다.
●둘째. 산 이라 는 대상 이 주는 맑은 공기 와 그리고 자연의 아름다운 풍광 은 운동 의 효과 를 더욱 높여 주며,
도심 속에서 의 운동 과는 비교 할 수 없는 정서적 인 효과 를 함께 얻을 수 있다.
*숲 이라 는 환경 은 도시 생활 에 찌든 우리 에게 꼭 필요 한 많은 것을 제공 해 준다.
식물 이 만들어 낸 오염 안된 산소 와 음이온 이 가득 한 공기, 그리고 휘튼치드 와 같은 ,갖가지 물질 이 우리 신체 에 유익함 을 준다.
그래서 우리는 울창한 숲 이나 산 에 가면 그곳 에 있는 것 만으로 도 기분 이 좋아 지고,상쾌함 을 느끼는 것이다.
일주일 에 한번 만 이라 도 오염 된 도시 를 벗어나 산 에 가면 오염 된 신체 를 조금 이라 도, 정화 시킬 수 있을 것이다.
*지구 는 커다란 자석 이며, 지표상 에는 우리 가 느끼지 못하는 자기장 이 흐르고 있으며,
우리 의 신체 는 이 자기장 에 생체 리듬 을 맞추고 적당한 생리 작용 을 하고 있다.
그러나 도시 에 생활 하는 우리는 수 많은 전자파 공해 속에 적당한 전자파 의 흐름 과 균형이 깨지고 있어 최근 그 위험성 이 크게 대두 되고 있다.
또한 겹겹이 둘러친 콘크리트 구조물은 지표상에 흐르는 자기장을 차단 하고 있으며,
고층건물 이나 고층아파트 에 거주하는 사람 은 더욱 더 지표 자기장 과 차단 되어 생활 해야만 한다.
실제 로 고층 건물에 오랫 동안 지내다 보면 머리 가 아프거나 무기력해 지는 증상 이 발생 하기도 한다.
*우리 는 막연 하지만 땅 의 기운 이라는 것을 알고 있다.
우리는 먼 조상들 때부터 지내온 환경, 즉 땅과 가까이 지내야 한다.
이것이 우리 신체 가 원하고 머물러 야 하는 곳이다.
등산 은 차단 된 땅의 기운 을 강하게 받는 좋은 기회 이다.
산에서 야영을 하면 더욱 좋다.
산 에서 야영을 하면 아무리 늦잠 을 자려 고 해도 아침이 오면 저절로 눈이 떠진 다.
땅과 가까이 수면을 취했기 때문 에 충분한 휴식 이 되었다는 신체 반응 일 것이다.
납,카드늄,수은,등 중금속은 대부분 발암 물질이며 우리 신체 에 오랜 동안 과다 하게 축적 되면서 각종 원인 모를 질병에 시달리게 된다.
환경이 오염 되어감 에 따라, 우리 의 몸은 이러 한 중금속 이나 유해물질 에 점차 오염 되어 가고 있다.
우리 의 몸은 원래 유해물질 이 들어 오면 체내 신진대사 작용 을 통해 자동으로 배출 시킨다 한다.
그러나 중금속 은 쉽게 배출 되지 않아 지속적 으로 쌓여 가지만, 별 다른 배출 방법 이 없다.
등산 중 에 흘리는 진땀 을 통해 이러 한 중금속 이나 유해물질 이 신체 밖으로 배출 된다고 한다.
암 이나 당뇨병, 그밖의 불치병 으로 시달리는 사람들 이 등산 을 통해 완치 하거나 호전 시키는,경우 를 주변에서 많이 볼 수 있다.
이런 사람 들은 그 동안 온갖 현대 의학 의 치료법 을 모두 사용 한 후, 마지막 으로 산을 선택 하여건강 을 되찾은 것이다.
등산 이 건강 에 좋은 것은 당연 한것이다.
물고기가 물 을 떠나서 살 수 없듯이 사람 도 산과 자연을 떠나, 도시 에서 만 살면 문제 를 일으키게 되어 있다.
우리 가 지내야 할 환경 은 도시 가 아니라 먼 조상 들 때부터 지내온 산과 자연 인 것이다.
"그래서 물고기가 물 을 찾아 퍼덕 이듯이 우리 는 산을 찾는 것이다".
●무상 (無賞)의 행위.
"등산 이 신체적인 건강만을 가져다 주는 것이 아니다"
인간 이 최초 로 오른 8,000m인 안나푸르나(8,091m) 초등 에 참여 한 리오넬 테레이 는,
"무상 의 정복자"라는 저서 에서 등산 은 "무상(無賞)의 행위" 라고 하였다.
현대 산업 사회 에 만연 된 경제논리, 보상 의 논리 속에서 인간 의 끊임 없이 물질적 인 풍요 를 추구 하지만, 한편 으로 정신 이 피폐 해 져 가고 있다.
이익 이 없고 반대 급부 가 없는 행위 는 무 의미한 것으로 취급 하고, 효율적인 것 같지만 ,모순 과 불합리 로 가득한 경제 사회 구조 속에서 ,
순수한 인간성 의 상실 이 심해지고 있다.
등산 은 그 행위 의 특성상 많은 시간 과 재화 그리고 노력 을 쏟아 야 한다.
그러한 행위 의 결과 로 얻어 지는 것은 것은 아무것 도 없다.
In-put 과 Out-put (투입과 산출)으로 저울질 한다면 매우 미련 한 짓이며, 비생산적 인 행위 인 것이다.
●그러나 우리 인간 은 원래 비생산적인 놀이 에 관심 이 많다.
그것 을 우리 는 취미 활동 이라고 한다.
우리 는 지금 복잡 하게 얽힌 산업 사회 의 하나 의 도구 처럼 되어 과중 한 일에 시달리고 있다.
원래 인간 은 삶 을 영위 하기 위해 지금 처럼 많은 시간 을 일에 빼앗기지 않아도 된다고 생각 한다.
어느 학자 가 동물 들이 살기 위해 투자 하는 노동 의 시간 을 연구 해 보았더니, 인간 이 가장 많은 시간 을 투자 하고 있다는 사실 을 알게 되었다고 한다.
사자 는 하루 에 1시간 정도 만 사냥 을 하고 남는 시간 은 자유롭게 보내고, 대부분 의 다른 동물 도 하루 중 몇시간 만 일을 하며 삶을 유지 한다고 한다.
우리 인간 은 일 만 하며 살수 는 없다.
여유 시간 에 충분 한 휴식 을 취하며, 자신 이 원 하는 놀이 에 몰두 하며 풍요로운 삶을 영위 해야 할것이다.
풍요로운 삶이 경제적 인 가치 추구 를 통해 서만 이루어 진다 는 생각 은 편협한 인생관 일지 모른다.
살아 가며 인생 에서 많은 부를 쌓고, 그것을 바탕 으로 안락 한 삶 만을 원한다거나 이름 과 지위 에 집착 하여,
일생 을 그것 만 목적 삼아 쫓아 다닌다 는 것은 불행 한 삶 일 것이다.
결국 부와 욕심 은 세상 에 남겨 놓고 자신 은 땅에 묻혀 자연의 품으로 돌아 가는데..
살아가며 과도 하게 이런것 을 쫓고 추구 하는 과정 에서 필연적 으로 다른 사람 이나 자연 을 괴롭히게 된다.
일주일 동안 일만 하다가, 주말 이면 낮잠 자고 먹고 휴식 하고... 그렇게 만 보낼 것인가?
일 말고 자신 이 순수 한 열정 으로 몰두 할 수 있는 취미 활동... 이것 이 바로 무상 의 행위 인 것이다
각박한 생존 경쟁 의 틀 에서 일탈 하여 감성 의 자유, 시간 의 자유, 공간 의 자유 를 마음껏 즐기는 것이 진정 한 삶의 풍요 일 것이다.
*그 중 에서 등산은 사람 이 즐기는 무상 의 행위 중 제일 상급 일 것이다.
그 속에 는 꿈이 있고, 철학 이 있고 우정 이 있고 열정 이 있고 사색 이 있고..
도전 과 좌절 이 있고 고통 과 극복 이 있고 준비 와 휴식.. 명상 의 세계 가 있다.
산 이야기 중...
●산에 우리 가 원하는 ~ 순수 인생 이 있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