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날씨 의 일 교차 는 단풍 의 빛깔 을 좌우 하는 가장 큰 기상 요소 다.
낮과 밤의 기온 차이 가 크면 클수록 단풍 의 색깔 은 더욱 짙고 고와 진다.
단풍 이 드는 원리 는 나무에서 초록색 을 내는 엽록소(클로로필)가 파괴 되기 때문 이다.
가을이 깊어질수록 일조량 이 적어지고 광합성량 이 줄어 엽록소 의 합성 이 멈춘다.
그러면서 엽록소 에 가려져 있던 다른 색소 들이 분해 된 엽록소 와 합성 을 하면서 저마다 의 색깔 을 띠게 된다.
안타시아닌은 잎사귀를 빨갛게, 카로틴은 누르스름하게, 크산토필은 샛노랗게 물들 인다.
그런데 이 색소 들은 온도 변화 가 심 할수록 화학 적 작용 이 활발 해지는 특성 을 갖기 때문 에,
일교차 가 크면 클수록 단풍 의 빛깔 이 울긋불긋 두드러지게 나타 나는 것이다.
대관령 기상대에서 관측 한 자료에 따르 면 단풍 이 한창 물들 시기인 10월10~29일 사이 평균 일교차 는.
11.8도로 측정 됐다.
또 강수량 은 고운 단풍 에 일조(一助)를 한다.
비가 적게 오면 수분 흡수 가 줄어 엽록소 의 분해 를 촉진 하기 때문 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