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대륙 최고봉
△아시아 - 히말라야 산맥의 에베레스트 8848m 2위봉 K2케이투 8611m
안나푸르나 10위 8091m
△남미 - 안데스 산맥의 아콩카구아(아콩카과) 6960m 알파마요 6947m
△북미 - 알래스카의 매킨리(=데날리) 6194m 로건 6050m 휘트니 4418m
멕시코의 오리사바 5699m
△아프리카 - 킬리만자로 (주봉인 키보) 5895m 케냐산 마완도 케냐봉 = 파디안 5199m
△유럽 - 코카서스 산맥의 앨브러즈 (서봉) 5642m (동봉) 5621m 알프스 몽블랑 4807m
구소련 코뮤니즘 7495m 레닌피크 7134m
△남극 - 빈슨매시프 4897m
△오세아니아 - 인도네시아의 칼스텐츠 (피라미드) 4884m 호주 코지어스코 2230m
뉴질랜드 마운트 쿡 3766m
▲한반도 주요산들 중 몇개
북한 - 백두산 2744m 묘향산 1909m 금강산 비로봉1638m 구월산 954m
이하 남한 - 한라산 1950m 지리산 천왕봉 1915m 설악산 대청봉 1715m 향로봉 1293m
태백산 1567m 오대산 비로봉 1563m 소백산 비로봉 1439m (소백산천문대)
치악산 비로봉 1288m 대구 팔공산 비로봉 1193m 대구 비슬산 1084m 광주 무등산 1187m
속리산 천황봉 1058m 계룡산 천황봉 845m 내장산 765m 경주 토함산 745m
마이산 암마이봉673m 숫마이봉667m 칠갑산 561m 부산 금정산 801m
덕유산 북덕유산 1594m 가야산 상왕봉 1430m 두타산 1353m 가지산 1240m 용문산 1157m
보현산 1124m (보현산천문대) 월악산 1093m 대둔산 마천대 878m 월출산 천황봉 809m
울릉도 성인봉 984m 제주도 성산일출봉 182m
▲중국 티벳 자치구 시샤팡마 8012m 타이바이산(太白山태백산) 3767m
▲현대 중국의 중화 10대 명산
산동의 태산(泰山) 1545m , 안휘의 황산(黃山) 연화봉(蓮花峰) 1860m
사천의 아미산(峨眉山) 3099m
강서의 노산 (蘆山Lao Shan라오샨 , 청도를 대표하는 명소) 1113m
티베트의 주목랑마봉(珠穆朗瑪, 에베레스트 ;; ) 8848m
길림성의 장백산(長白山 = 백두산 ;;) 2744m
섬서의 화산2160m , 복건의 무이산 (무이구곡, 유.불.도. 3교의 자취)
대만의 옥산 ;; (玉山) 3952m , 산서의 오대산(五臺山=오태산五台山) 3058m
▲중국의 4산 5악
1. 불교 4대 명산
아미산(峨眉山) 3099m
오대산(五臺山) 3058m
보타산(普陀山) 291m
구화산(九華山) 십왕봉 1342m
2. 5대 명산(5악岳)
태산(泰山) 1545m (오악지장五岳之長 , 제왕諸王의 봉선封禪의 장소)
화산(華山) 2160m (한송이 화강암 꽃)
형산(衡山) 1290m (한국의 지리산?)
항산(恒山) 2017m (도교의 요람)
숭산(嵩山) 1512m (소림사로 유명)
동쪽 - 타이쉬샨(태실산太室山 1494m)과 샤오쉬샨(소실산少室山 1512m)
▲대만 옥산(玉山Jade Mt.) 3952m (12,963피트)
▲대만 아리산(阿里山Alishan아리샨)의 대탑산(大塔山 Data Mt.) 2663m
▲일본 후지산 3766m
▲히말라야 고봉 14좌 (1ft피트 =30.48cm)
인도 산크리어로 히마(Hima)는 '눈' , 알라야(Alaya)는 '곳' 이란 뜻.
1. 에베레스트 8848m - 29,028ft (네팔명 '사가르마타', 중국명 '초모랑마' '초모룽마'
주목랑마珠穆朗瑪 , 측량명 K15 )
2. K2 (케이 투) 8611m - 28,250ft (현지명 '초고리'는 발티어로 '큰 산' 측량명 K2
별명 '몽고메리' '고드윈 오스틴' '답상' )
3. 칸첸중가 8586m - 28,169ft (티벳어 '5개의 큰 눈의 보고')
4. 로체 8516m - 27,940ft
5. 마칼루 8463m - 27,766ft (=마칼루팽 , 별명 '검은 귀신')
6. 초오유 8201m - 26,906ft ('여신이 거처하는 곳')
7. 디울라기리 8167m - 26,795ft
8. 마나슬루 8163m - 26,781ft
9. 낭가 파르밧 8126m - 26,660ft (별명 '산중의 왕')
10. 안나푸르나 8091m - 26,545ft (등반역사상 최초의 8천미터 봉)
11. 가셔브룸1봉 8068m - 26,470ft (별명 '히든피크' , 측량명 K5)
12. 브로드피크 8047m - 26,400ft (별명 '팔첸 캉리')
13. 가셔브룸2봉 8035m - 26,360ft (측량명 K4 , 가장쉬운 8천미터 봉)
14. 시샤팡마 8012m - 26,285ft (티벳어 '일기변화가 극심한 산')
기타 8000미터급 봉(2좌)
15. 얄룽캉 8505m? - 27,896ft (8503m)
16. 로체샤르 8400m? - 27,552ft (8398m)
▲세계최초 에베레스트 등정 - 1953년 5월29일 영국 (에드먼드) 힐라리와 텐징 노르게이 셀파(대장 존 헌트)
세계최초 에베레스트 무산소등정 - 1978년 5월 이탈리아 라인홀트 메스너, 하벨러
라인홀트 메스너(Reinhold Messner) - 1944년 이탈리아 티롤 출생
[세계최초 히말라야 14좌 완등 - 1986년 로체]
[세계최초 8천미터급 알파인스타일 등반 - 1975년 가셔브룸 1봉]
[1978년 난제로 남아 있던 낭가파르밧 단독등정]
▲한국최초 에베레스트 등정 - 1977년 9월15일 고상돈 대원과 펨바노르부 셀파 (대장 장문삼)
이로써 한국 - 세계 8번째 등정국가 , 고상돈 - 58번째 등정자 (대한산악연맹)
세계 2번째 에베레스트 북남종단 - 1993년 4월 13일 허영호 대장, 나티 셀파 (히말라얀클럽)
(한국최초 북쪽루트 도전, 프레몬순기 등반사상 가장 빠른 기일 등정)
한국최초 에베레스트 무산소등정 - 1993년 5월 15일 박영석 대장 (동국산악회)
한국최초 에베레스트 여성 등정 - 1993년 5월 10일 지현옥 대장, 최오순, 김순주, 셀파 4명
(세계 16, 17, 18번째 여성 등정자) (대한산악연맹)
▲등반가 허영호 - 세계최초 7대륙 최고봉, 3극점 도달 (1995년 남극대륙의 빈슨매시프 4897m )
[한국최초 7대륙 최고봉 완등(1995년 빈슨매시프 4897m )] 3극점(에베레스트, 남극점, 북극점)
< 체육훈장 - 기린장, 맹호장, 거성장 수상>
등반가 엄홍길 세계8번째 히말라야 14좌 완등 (아시아 최초) - 세계최초 16좌 도전중
< 체육훈장 - 청룡장, 맹호장 수상 >
등반가 박영석 세계9번째 히말라야 14좌 완등 - 북극에서 세계최초 산악 그랜드슬램 도전중
(산악 그랜드 슬램 ; 히말라야 14좌 7대륙 최고봉 3극점(에베레스트, 남극점, 북극점)
북극점까지 직선거리 780km ---> 실제 걸어야하는 거리 약2000km , 남극점은 약1200km )
[세계 최단기간 히말라야 14좌 완등 1993년-2001년]
[국내최초 세계최고봉 에베레스트 무산소등정 1993년 5월 15일]
[세계최초 6개월간 8,000m급 최다등정 (5개봉 등정) 1997년 10월18일 로체]
[세계최초 1년간 8,000m급 최다등정(6개봉)(기네스북에 기록) 97년~98년 7월21일 낭가파르밧]
[한국 2번째 7대륙 최고봉 완등(2002년)]
등반가 한왕룡 세계11번째 히말라야 14좌 완등
여성 등반가 오은선 (38, 영원무역, 수원대산악부OB) - 한국 3번째 7대륙 최고봉 완등(2004년 12월20일)
(세계 여성으론 13번째 7대륙 최고봉 완등)
■에베레스트 등정시간 단축기록
(베이스캠프~정상 5,500m → 8,848m)
1990년 10월5일, 마르크 바타르(무산소) 22시간29분
1998년 10월17일, 카지 셀파(산소 사용) 20시간24분
2000년 5월20일, 바부 치리 셀파(29, 무산소) 16시간56분
2003년 5월23일, 펨바 도르지 셀파(37, 산소 사용) 12시간45분
2003년 5월26일, 락파 겔루 셀파(34, 산소 사용) 10시간56분
2004년 5월21일, 펨바 도르지 셀파(38, 산소 사용) 8시간10분
▲에베레스트 등정 최단시간 - 16시간56분(무산소) - 바부 치리히 셀파(34세, 네팔)
유산소 12시간 45분 - 펨바 도지(39세, 네팔)
네팔 산악인 카지 셀파는 1998년 10월 17일 무산소 등정으로 에베레스트 정상을 20시간24분만에
오르는데 성공, 지난 90년 프랑스 산악인 마르크 바타르가 세운 최단시간 등정기록 22시간 29분을
8년만에 경신했다. 네팔의 투보그 맥주회사의 후원을 받아 기록 경신에 나선 카지 셀파는
현지시간으로 16일 오후 4시 베이스캠프를 출발해 남쪽 루트를 통해 17일 낮 12시24분에 정상에 올랐다.
카지 셀파는 당초 18시간만에 정상에 오른다는 계획이었으나, 정상을 불과 148m 남긴 지점에서 강풍을 만나
2시간 가량 지체한 때문에 이같은 목표는 이루지 못했다.
◇34세의 바부 치리히 셀파는 지난 2000년 5월 20일 에베레스트 정상을 16시간56분 만에 올라
2년전의 카지 셀파의 기록을 깼다. 그의 등정은 무산소로 이루어 졌다.
◇네팔인 셀파 펨바 도지(39)가 23일 에베레스트 최단시간 등정 기록을 세웠다고 네팔 관광부가 밝혔다.
도지는 22일 오후 5시(현지시간)께 베이스캠프를 출발, 다음날 새벽 5시45분 정상에 올라 12시간 45분만에
세계 최고봉 에베레스트를 정복하는 쾌거를 이뤘다고 네팔 관광부는 전했다.
이는 2000년 역시 네팔의 셀파인 바부 치리가 세운 종전 기록(16시간 56분)을 무려 4시간 가량 앞당긴
기록이다. 에베레스트 정상은 세찬 바람과 낮은 기온, 그리고 무엇보다 산소부족으로 인한호흡 곤란으로
일반 산악인의 경우 정상 정복에 며칠이 걸리기도 한다.
그러나 도지는 치리와 달리 정상 정복전 마지막 베이스 캠프로 이용되는 사우스콜(7천900m)부터는
산소통을 갖추고 등반했다고 관광당국은 덧붙였다.
또 도지가 빠른 등정 기록을 세울 수 있던 것은 에베레스트 50주년을 기념하는 등정 시즌을 맞아
먼저 정상 정복에 도전한 등반팀들이 로프 등 등반 장비를 미리 곳곳에 설치해 놓은 탓도 있다.
앞서 22일에는 스키 선수 출신의 70세 일본인 노인이 에베레스트를 정복, 최고령 등정 기록을 갈아치워
관심을 끌었다.
◇펨바 도르지(39)가 세계 최고봉인 에베레스트 정상을 최단 시간에 등정하는 기록을 세웠다고
에베레스트뉴스닷컴(everestnews.com)이 네팔 관광성의 발표를 인용해 2004년 5월21일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펨바 도르지는 5월20일 오후 6시 베이스캠프에서 출발해 8시간10분만인
21일 새벽 2시10분 해발 8,848m 정상을 밟았다.
이 기록은 지난해 5월26일 셰르파인 락파 겔루(36)가 세운 종전 최단 등정기록인 10시간46분을
2시간36분이나 앞당긴 대기록이다. 에베레스트 최단시간 등정 기록 경쟁을 벌이고 있는
도르지와 겔루는 지난해 5월23일 도르지가 12시간46분의 신기록을 세우자 사흘 뒤에 겔루가
이 기록을 2시간 앞당겼다.
당시 겔루는 과일 주스만 먹고 정상에 올랐다고 말했다. 또한, 펨바는 5월16일 오전 7시경에도
에베레스트 정상에 올라 4일 19시간 동안 에베레스트를 2 번 오르는 진기록도 세웠다.
▲에베레스트 최연소 등정기록 - <밍키파, 15세>
2003년 5월에 15세 네팔 소녀가 세계 최고봉 에베레스트 정상을 정복,
최연소 등정 기록을 경신했다고 한다. 네팔인 셀파 소녀 밍키파는 지난 22일 형제 2명과 함께
에베레스트 정상에 올랐으며, 이같은 사실을 앙 트셰링 네팔등반협회(NMA) 회장도 확인했다고
히말라얀 타임즈란 신문에 보도되었다고 한다.
▲세계3번째 히말라야 14좌 완등 - 에라르 로레탕(Erhard Loretan) - 1959년 스위스 출생
메스너와 쿠쿠츠카 이후 한동안 잠잠하던 8,000m급 고봉 등정레이스가 다시 불붙기 시작한 것은
1995년 스위스의 에라르 로레탕이 세번째 완등자로 등장하면서였다.
알프스의 속공스타일(알파인 스타일)을 과감하게 히말라야에 접목시킨 속도등반의 대가인 그는
82년 낭가파르바트 등정을 시작, 83년 여름, 한시즌 최초의 해트트릭 등정을 성공시켰고,
85년 K2와 다울라기리를 매우 빠른 속도로 오르고, 86년에는 에베레스트 북벽을 2박 3일만에
왕복해 세계산악계를 놀라게 했다. 그런 그가 88년 초오유에서 친구를 잃고 잠잠하다가
95년 캉첸중가를 마지막으로 14개 고봉 완등을 끝냈다.
로레땅의 등반 특징은 초스피드, 초경량, 무산소, 노셀파, 야간등반 등으로 설명될 수 있다.
즉, 최악의 자연조건을 선택하여 최선의 방법으로 등반을 하는 것이다. 그래서 그의 등반을
'벌거벗은(naked)' 등반이라고도 표현한다. 등반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장비나 식량에
크게 의존함이 없이, 가능한 있는 그대로의 모습으로 대자연과 만나 모험의 극치를 맛본다.
통열한 모험은 그가 추구하는 행위 이념이자 예술이다. 그는 이렇게 말한다.
"우리는 너무나 보호받도록 되어있는 인위적인 세계 속에서 길들여진 채로 살고 있다.
도시의 삶이란 모든 위험한 일을 피하기 위한 것인지도 모른다. 어떤 강열한 감동을 위해,
그리고 위험 앞에서 인간의 모든 능력을 발휘하기 위해 알피니즘은 고귀한 비밀을 지닌
미스테리로 남을 필요가 있다."
▲세계4번째 히말라야 14좌 완등 - 카를로스 카르솔리오(Carlos Carsolio) - 1962년 멕시코 출생
카르솔리오는 35세 최연소 완등자 기록과 함께 95년 가셔브룸1봉과 2봉, 안나푸르나,
다울라기리를 연속 등정해, 한해 4개 고봉 등정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이 기록은 98년
박영석씨가 6개 등정으로 깼다). 85년 쿠쿠츠카와 함께 남동벽 새루트를 개척하면서
낭가파르밧을 등정한 그는, 96년 마나슬루를 등정함으로써만 11년만에 완등자 대열에 올랐다.
카르솔리오는 92년 브로드피크 서벽을 단독으로 등반하면서부터 세계에 알려지기 시작했다.
비록 정상에 도달하지는 못했지만, 신루트를 단독으로 도전한 그의 등반은 주목받기에 충분했다.
카르솔리오는 93년까지 6좌의 8천미터급 등정을 마쳤으나 이때는 버느와 샤무, 에라르 로레탕,
파우스트 데 스테파니, 비키 그러셀리, 세르지오 마티니 등이 14좌 완등 예정자로 주목받고 있었다.
94년에 들어 카르솔리오는 18시간 40분 만에 초오유 남서벽을 단독으로 등정했으며,
곧 로체로 가서 서벽을 통해 23시간 50분 만에 등정을 이룬다. 그리고 가을에는 다시
브로드피크로 달려가 서벽을 단독등정 함으로써 1년에 3개봉을 오른 주인공이 되었다.
그는 95년 들어 안나푸르나를 오르고 다울라기리 북동릉을 30시간 만에,
그리고 가셔브룸 2봉 단독등정에 이어 가셔브룸 1봉을 30시간 만에 올라 8천미터급 산을
1년에 4개봉 오른 산악인이 되었다. 그리고 96년 마나슬루를 등정함으로써
85년 낭가파르밧 등정으로 시작된 그의 14좌 완등 레이스는 마감되었다.
그의 14좌 완등은 모두 무산소 등정이었으며, 3개의 신루트와 7개의 단독등정으로 이루어졌다.
▲세계5번째 히말라야 14좌 완등 - 크리스토프 비엘리키(Krzystof Wielicki) - 1950년 폴란드 출생
한편 카르솔리오에 이어 96년 9월에는 폴란드의 크리스토프 비엘리키(43)가 8천미터급 완등
대열에 합류해 주목을 받았다. 비엘리키는 8월 10일 파키스탄의 K2를 등정하고,
이어서 9월 1일 낭가파르밧을 오름으로써 16년에 걸친 대장정의 막을 내렸다.
카르솔리오가 주로 단독등정으로 8천미터급 등정을 이룩했다면, 비엘리키는 동계등정으로
그의 등반력을 과시했다. 그는 80년 2월 에베레스트에 첫 동계등정을 이룩한 것을 시작으로
등산계에 알려졌다.
그는 84년에 브로드피크를 하룻만에 오르내려, 세계산악계를 놀라게 했고, 마나슬루 남벽과
다울라기리 동벽에 신루트를 내기도 했다. 또한 86년 캉첸중가 동계 초등,
88년에 로체 동계 단독 초등의 위업을 달성했다.
90년대 들어서는 안나푸르나 남벽(91년), 초오유 남서벽(93년) 등정과 시샤팡마 남벽을
신루트를 내며, 20시간 만에 등정(93년)해 기염을 토했다. 이어서 95년에는 가셔브룸 1, 2봉을
연속등정하고, 96년에 와서 K2 등정에 이어 낭가파르밧을 단독등정함으로써, 마지막 등정을
화려하게 장식했다.
'폴란드의 작은 거인' 크지슈토프 비엘리키. 그에게 있어서 산은 무엇일까?
"산은 지극히 주관적인 곳이다. 도시에서 10년 걸려 체득할 수 있는 것을
산에서는 단 5분만에 경험하기도 한다. 그래서 산은 사람을 변화시킨다.
정신적으로 건강해지고 포용력이 넓어지게 한다. 산에 다니면서 받는 감동,
그것이 내가 산에 다니는 이유다."
▲세계8번째 히말라야 14좌 완등 (아시아 최초) - 엄홍길 - 1960년 경남 고성 출생
'히말라야의 탱크'로 불리는 슈퍼알피니스트 엄홍길 그가 8000미터급 거봉 14개를
모두 등정하는 대기록을 세웠다. 그는 2000년 7월 31일 세계 2위의 고봉 K2를 올라
세계에서 8번째, 아시아권에서는 최초로 기록달성에 성공한 것이다.
그의 첫 히말라야행은 에베레스트부터 시작되었다. 85년 겨울, 에베레스트에서
가장 어렵다는 남서벽 등반에 도전했던 그는, 그러나 7,500m까지 진출하는데 만족해야
했었다. 그는 다음 해에도 남서벽 원정대에 참가해 8,300m를 오르는데 그쳤으나
이 등반에서 그의 고소 등반력을 인정받았다.
그가 결국 에베레스트를 정복한 것은 그로부터 다시 2년 후인 1988년 9월 23일.
그에게 8천미터의 정상은 이렇게 어렵게 다가왔다.
그 후도 그의 히말라야 등반은 결코 평탄치가 않았다.
그는 89년 안나푸르나 동계원정부터 92년 낭가파르밧까지 5번이나 계속해서 고배를
마셨다. 그야말로 '정상과는 인연이 먼 산꾼'으로 낙인 찍힐 정도였다.
그러나 그는 좌절하지도, 포기하지도 않았다. 93년 국제캠프사의 가이드로
초오유(8,201m), 시샤팡마(8,027m) 연속 등정한 것을 시작으로 8천미터 정상을 향해
끊임없는 열정과 집념을 보였다. 94년 시샤팡마 중앙봉, 95년 브로드피크와 마칼루,
96년 다울라기리, 마나슬루, 97년 가셔브룸 1봉과 2봉을 등정하고, 98년 10번째 봉우리
안나푸르나로 향했다. 그러나 안나푸르나에서 셀파의 추락을 제동하다가 추락,
다리 골절상을 입고, 1년동안 등반을 할 수 없는 처지가 되었다.
1년 뒤 와신상담 끝에 그는 다시 안나푸르나에 도전해 마침내 정상에 올라섰다.
이 등반에서 한국의 독보적인 여성 등반가 지현옥을 잃은 엄홍길은 그녀의 넋을 달래기
위해서라도 14좌를 마치겠다고 다짐했다.
1999년 여름 낭가파르밧에 달려가 간단히 등정을 마치고, 가을에 캉첸중가 북벽에 도전했다가
다시 두 대원을 눈사태로 잃고 돌아왔다. 그리고, 2000년 봄 그는 다시 캉첸중가로 달려가
정상공격 도중 비박을 감행하는 초인적인 정신력을 발휘, 정상 등정에 성공했고,
그 여세를 몰아 7월 31일 파키스탄의 세계 2위봉 K2봉에 우뚝서 12년에 걸친 긴 8천미터
정상등정의 종지부를 찍었다.
3살 때부터 의정부 도봉산 골짜기에서 자란 그는, 어려서부터 도봉산을 오르내리며,
남다른 체력으로 키웠다. 키 167㎝, 몸무게 66kg, 왜소한 외모와는 달리 지구력,
심폐기능과 심장박동수 등에 있어 대단한 체력을 소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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