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건강

[스크랩] 하지정맥류 환자, 무리한 등산은 오히려 독

동방삭동방삭 2009. 9. 9. 17:45

건강을 지키려고 한 등산이 오히려 병을 키울 수 있다. 특히 하지정맥류 환자는 등산을 무리하게 즐기는 것을

자제해야 한다.

   보통 등산을 하면 종아리 근육의 수축 이완작용이 극대화되면서 혈류량이 2∼3배 증가해 혈액순환에 도움이 된다.

하지만 하지정맥류 환자는 발끝에서 심장 쪽으로 올라가야 하는 정맥의 판막기능 저하로 늘어난 혈류량이 위로 올라가지

못하고 아래로 역류해 증상이 급격히 악화될 수 있다. 따라서 하지정맥류 환자는 1시간 정도 가파르지 않은 가벼운 산행이

적당하다는 게 전문의들의 권고다.

   하지정맥류는 다리 정맥 내 판막 이상으로 혈관이 탄력을 잃고 늘어지고 꼬여 피부 표면으로 울퉁불퉁하게 튀어

올라오는 질병을 말한다. 증상으로 다리에 푸른 혈관이 도드라지고 다리가 붓거나 쥐가 잘 난다.

   하정외과 강남점 나창현 원장은 “ 하지정맥류를 오래 방치할 경우 정맥 판막이 점점 심하게 망가져 궤양이나 염증

등을 일으킬 수 있다”면서 “하지정맥류는 초기 발견이 중요한 질환으로 조기에 전문의를 찾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초기에 하지정맥류를 발견한다면 간단한 주사요법과 압박스타킹 착용으로 치료할 수 있지만 심하면 수술적 요법으로

 해결해야 한다. 수술적 요법으로는 정맥 내 레이저 치료법, 미세수술법, 하지정맥류 근본 수술이 있다.

   정맥 내 레이저 치료법은 정맥류의 원인이 되는 혈관을 찾아 레이저 광선을 쏘아 치료하는 방법으로 1시간 정도의

수술시간이 소요된다. 별도의 입원과 마취가 필요 없기 때문에 수술 당일이나 다음날부터 바로 일상복귀가 가능하다.

출처 : 다음산악회
글쓴이 : 머내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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